







스포츠도 탄소배출 ZERO!
친환경 월드컵을 향한 카타르의 도전
* FIFA 92년 역사상 최초의 아랍지역 월드컵이자 겨울 월드컵
1. 태양의 에너지와 함께 준비하는 월드컵
카타르는 저탄소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축구장 1,400개 크기에 180만 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를 2022년 완공했습니다.
낮에는 태양광 패널이 자동으로 태양을 향하고
밤에는 로봇팔이 사막의 모래를 제거하는 첨단 발전소죠.
카타르 전력의 약 10%를 충당하는 이 발전소에 이어 2024년까지
새로운 태양광발전소 건설도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담한 두 번째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패널 160만 개, 발전량 875MW의 규모입니다.
2. 에너지효율 극대화한 알자누브 스타디움
사막의 더위가 작렬하는 중동 지방, 더위와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알자누브 스타디움은 냉방과 환기 장치에 의존하는 대신 설계를 차별화했습니다.
▶ 개폐식 지붕을 타고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설계
▶ 겉면을 밝게 해 태양열 반사, 관중석 좌석 아래 마련된 통풍구로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 유입
▶ 큰 노즐을 통해 경기장으로 찬 공기를 직접 주입하고 이 공기가 오래 머무르도록 설계
▶ 모든 냉방과 환기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에너지로 작동
3. 90% 재활용 자재로 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새로 지은 스타디움에는
기존 스타디움의 자재가 곳곳에 재활용되었는데요,
특히 16강 경기가 열리는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은
재활용 자재를 90%나 사용했습니다.
4. 해체해 재활용하는 스타디움
형형색색의 974 스타디움은 마치 장난감 레고처럼 블록식으로 지어져 있는데요,
폐막 후 해제하기 위해 일부러 컨테이너로 건설한 것이랍니다.
▶ 컨테이너 974개로 건설, 컨테이너와 경기장 좌석 17만 석은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인프라를 위해 해체 후 기부
▶ 경기장 내 모든 조명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바닷바람으로 냉방!
5. 40% 물 절약하는 스타디움과 그린 스페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스타디움은 냉각 시스템에서 포집한 응축수와 오수를 활용해서
일반적인 스타디움보다 40%나 물을 절약합니다.
절약한 물은 주변의 '그린 스페이스'에도 사용합니다.
100% 재활용한 물로 나무를 8만 그루 넘게 심어 녹지를 조성하고 유지합니다.
6. 스타디움까지는 지하철과 전기차로
경기장으로 모이는 교통수단도 탄소 감축을 목표로 했습니다.
카타르는 전철망인 '도하 메트로'를 건설해서 관람객 모두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차도 추동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월드컵 후원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친환경차를 제공합니다.
선수단과 취재진 모두 전기차로 경기장을 오간다고 합니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또 하나의 최초가 있습니다.
바로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는 것인데요,
중동 지역의 무더위로부터 선수와 관객을 보호하고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도 절약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 감축에 도전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포츠의 미래를 엿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