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너지 절약의 달인 수송부문 2편 ]
< 고효율 전기차 사례 >
가솔린, 디젤 자동차 연비처럼 전기차도 전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운전을 시작한 뒤 줄곧 휘발유 차량을 몰았습니다. 초보운전인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내가 운전에 익숙해졌을 때쯤 연습용으로 쓰던 경차를 처분하고 2017년에 처음으로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타던 중형 세단을 아내에게 넘기고 제가 그 전기차를 운전했습니다.
우려했던 것보다 전기차의 장점들이 많아서 만족하고 있던 찰나에, 아내가 몰던 차가 고장나 버렸습니다.
10년도 더 된 차량이라 마침 잘됐다 싶어 전기차를 또 구입했습니다.
10개월이나 기다려 신형 전기차를 인수받았습니다.
신형 전기차는 제가 운전하고 기존의 전기차는 아내에게 다시 넘겼습니다.
처음 구매했던 구형 전기차는 2018년형, 이번에 구매한 전기차는 2023년형입니다.
두 차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5년동안 전기차 산업의 기술력이 참 많이 발전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구형 차량은 완충상태에서 200km를 채 못 갔는데, 신차의 경우 전비(연비) 주행을 하면 400km도 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 전비도 좋아졌습니다.
제원표상으로 구형차량의 전비는 4.5km/kWh인데, 신차 전비는 6.2km/kWh입니다.
짧은 거리 도심주행이 대부분인 저에게는 주행가능거리 개선 보다 전비 향상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가솔린 디젤 자동차 연비처럼 전기차도 전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회사까지 왕복 출퇴근 거리는 30km인데 계산해보면 구형차량은 6.3kWh, 신형 전기차는 4.2kWh의 전기가 필요합니다.
저희 집 아파트 완속충전기의 요금은 1kWh당 300원 정도이므로 하루 주행 비용은 각각 1,890원, 1,260원입니다.
효율이 좋은 전기차를 운전함으로써 매일 630원, 일 년(240일)이면 15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
< 운전습관 개선을 통한 경제운전 사례 >
경제운전 실천으로 인한 연비 향상으로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었어요.
2013년에 출시한 중형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작년 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류비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어떻게 하면 유류비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비가 좋은 자동차나 친환경차로 차량을 바꾸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차량의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운전습관을 찾아보며 경제운전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운전V습관을 고친 후에는 급가속·감속을 최소화하며 정차하기 100m 전부터 관성운전을 하며 감속을 하였고,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도 가속페달 및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관성주행을 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둘째,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 비우기를 실천했습니다.
차량의 중량이 연비 저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출퇴근 시 트렁크에 적재되어 있던 불필요한 짐들을 비우고 주행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제운전을 실천하기 전인 2023년 1월 주유량은 약 126L,경제운전을 실천한 이후 2023년 2~3월 평균 주유량은 약 104L로
한 달에 22L의 연료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