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일, 남은 원전 3기 연장 가동 결정 등 탈원전 정책 재검토
o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22년 12월 31일 가동 중단 예정이었던 독일 내 남은 원전 3기를 ‘23년 4월 중순까지 연장 가동하기로 최종 결정
- 최근까지 러시아는 독일의 주요 에너지 파트너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공급해왔으나, 전쟁 발발 이후 파트너십이 결렬
- 이후 독일은 겨울에 대비해 대체 공급처를 찾아 나섰으며, 탈원전 정책을 재고하기 시작함
o 원자력은 적은 연료로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석탄보다 탄소 배출 감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짐
* 새끼 손톱 두 개만한 우라늄 연료로 1년간 독일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 kWh당 탄소배출량은 원전117g, 갈탄1,000g 이상(출처 : 네덜란드 반원전 단체 WISE)
o 기존에는 독일 국민 대부분이 탈원전 정책을 지지했으나, ‘22년 8월 독일 방송국 ARD 설문에 따르면 시민 80% 이상이 원전 수명 연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