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차전지 시장동향
2023-01-02 중국 하얼빈무역관 허성무
- 핵심인력과 기술의 유출 방지를 위한 노력 필요
- 전기차 산업과 연계한 수급 조절이 관건
중국의 이차전지 수출입 동향
2022년 11월말 기준 중국의 이차전지 수출입동향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한 3억6700만달러를 수입하고,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한 2억1천만달러를 수출하여, 1억57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이차전지 주요 수출대상지역은 우리나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우리나라로의 수출이 1억2800만달러로 중국 수출의 61%를 차지한다. 중국이 이차전지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역시 우리나라이며, 3억6700만달러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2억4300만달러를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했다. 이차전지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간 관계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의 이차전지 수출입 현황>
(단위 : US$ 백만,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단위 : US$ 백만,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중국의 우리나라와의 이차전지 수출입동향을 살펴보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2년 11월말 기준 전년대비 7.7% 감소한 2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한국으로의 이차전지 수출은 2019년부터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8년 최고치인 5억2600만달러에 달한 이후, 매년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한국과의 이차전지 수출입 현황>
(단위 : US$ 백만,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단위 : US$ 백만,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중국의 이차전지 관련 주요 경쟁동향
동 산업에서 중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있다.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해 내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도 독성 전해질과 유기 화학물질 발생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제조기업들의 한국내 관련 특허 보유도 늘고 있다. 중국의 닝보 에너지 머터리얼 테크놀러지가 우리나라에 그래핀 변성 인산철리튬 정극 활성물질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닝보 질량 뉴 에너지 컴퍼니도 양극 첨가제 및 제조방법 등에 대한 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BYD는 이차전지용 리튬 인산철 캐소드 물질 제조방법 및 양극물질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리튬철 인산염 제조용 철 소스의 제조방법, 리튬철 인산염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쓰촨 일렉트로닉 파워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리튬철 전지 기반의 변전소 직류전원 비상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난 진예 하이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 활성재료, 배터리 팩 및 배터리 동력차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생산기업은 CATL로, 2022년 영업이익은 2811억위안, 2023년에는 3812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관련 정책
이차전지 공급 및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2022년 1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망/공급망 협동 및 안정화 대책 강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특히, 안정적인 소재 확보와 가격 안정을 위해 기업간 공정한 시장경쟁과 협업을 강조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급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유통구조
이차전지의 주원료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4가지 요소로, 이들 소재 생산기업의 실력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대 요소를 원료로 제작된 이차전지는 주로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에 납품되고 있으며, 전기차의 수급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관세율
HS Code | 최혜국세율 | 협정세율 | 일반세율 | 증치세율 | 수출환급률 | 단위 |
2841.90 | - | - | 30% | 13% | 13% | kg |
시사점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간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반도체산업과 달리, 이차전지 산업은 각종 소재별 공정 전체를 숙지해야 우수한 품질의 생산이 가능하다. 경쟁력 확보 및 캐치업 차원에서 핵심인력 및 기술 유출을 위한 시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사전 예방 차원에서의 보호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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