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주지사, 원자력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는 법안 서명
Nuclear is now “clean energy” in Colorado after Gov. Polis signs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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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美 콜로라도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는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는 법안에 서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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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주지사가 서명한 콜로라도 주의회 HB25-1040 법안은 원자력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재정의 함
- HB25-1040 기존 법안에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으로 풍력, 태양광, 지열과 같은 재생에너지만 범주에 포함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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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앨리 설리반(Ally Sullivan) 대변인은 이 법안이 특정 원자력 프로젝트의 추진을 의미하지 않으며, 콜로라도에 원전 건설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다고 밝힘
- 다만 “원자력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 콜로라도주 청정에너지 미래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원전은 지역사회에 위협이 되거나 기존 청정에너지를 대체하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함
- 이 법안은 원자력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재정의 함으로써 향후 원전이 기존 청정에너지원에만 한정되었던 지역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됨
- ‘23년과 ‘24년 콜로라도 주의회에서 공화당 래리 리스톤(Larry Liston) 상원의원이 같은 법안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부결된 바 있음
-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원자력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정의하는 것이 풍력 및 태양광발전 등 다른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자원배분을 제한할 수 있으며 원전이 대량의 물을 소모하고 방사성 폐기물을 발생시키며 지역사회를 사고의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하며 주지사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음
- ※ CPR(Colorado Public Radio, 2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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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주지사가 서명한 콜로라도 주의회 HB25-1040 법안은 원자력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재정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