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적으로 산출되어 지표에서 기체인 메탄·에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연성 가스. 주로 유전과 탄광 지역에서 분출되며 산출 상황에 따라 유전가스, 가스전가스로 구분한다.

"천연가스는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가연성 가스로 일반적으로 석유와 함께 매장되어 있다. 산출 상황에 따라 유전가스와 가스전가스 등으로 구분한다. 유전가스는 석유와 생성원인이 같고 대부분 원유에 녹아 있다 채유할 때 채취된다. 가스전가스는 원유에서 유리된 가스가 이동하여 특정한 지질에 모인 것이다. 천연가스는 대부분 발전 연료와 화학공업 원료로 이용된다. 정제된 천연가스는 발열량이 높고, 황 함유량이 낮아 도시가스 및 발전용으로 소비된다. 폭발의 위험성이 적어 버스, 선박, 트럭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용한다. 저장 방법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압축천연가스(Compressed Natural Gas, CNG), 배관천연가스(Piped Natural Gas, PNG)로 구분한다. 액화천연가스는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것으로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압축천연가스는 자동차나 버스 연료로 상용화한 것으로 천연가스를 압축하여 부피를 200분의 1로 줄였다. 배관천연가스는 기체상태의 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것이다."

매장량이 풍부하다. 현재 수준의 소비를 유지하더라도 약 100년 이상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석유, 석탄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40~50% 정도이다. 가스를 직접 추출하여 복잡한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가스 비중이 작아 공기에 누출되더라도 대기 중으로 쉽게 확산되어 안전하다.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발열량이 낮고 같은 열량의 석유에 비해 공급 파이프라인이 4배 이상 커야 한다. 일반적으로 압축하여 수송해야 한다. 고도의 압축·수송기술과 수송비가 필요하다.

LNG와 PNG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특히 2021년 LNG 거래량은 2020년 대비 6% 증가하였다. (LNG 전망 보고서 hell, 2022) 최근에는 청정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